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 후기
안녕하세요, Danny입니다!
오늘은 2024년 7월 1일 판교 유스페이스에서 진행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본격적인 오리엔테이션 후기로 들어가기 앞서, 카카오테크 부트캠프가 어떤 곳인지 간략히 소개드릴게요.
카카오테크 부트캠프란?
카카오테크 부트캠프(이하 카테부)는 카카오와 한국전파진흥협회, 구름(goorm)이 협력하여 만든 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카카오는 이전에도 '카카오 클라우드 스쿨'이라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었는데, 이번에 리뉴얼되면서 카테부로 이름이 바뀌고 교육 코스도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카테부는 1기이며, 각 분야별로 풀스택, 클라우드, 인공지능 코스에 50명씩, 총 150명의 교육생이 선발되었는데요. 저는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인공지능 코스에 입과하게 되었습니다. 교육 과정은 2개월의 온라인 교육과 4개월의 오프라인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카오 재직자들이 강사로 참여하고, 현업 프로젝트를 통해 실무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카테부 교육생 모집 사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어제 카카오테크 공식 블로그에 카테부 오리엔테이션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해당 포스트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카테부 교육장 첫인상
저는 현재 지방에 거주하고 있어서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아침 6시 30분에 자차를 이끌고 집을 나섰습니다. 예정 도착 소요 시간은 1시간 30분이었지만, 판교로 가는 길에 출근 시간 교통 체증이 심해져 출발한 지 거의 2시간 만에 교육장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다행히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일찍 출발해서 지각하지는 않았지만, 앞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시작되면 매일 왕복해야 하기 때문에 교통 체증을 피하기 위해 본가에 머물며 지하철을 이용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교육장에 도착해서 받은 첫 인상은 '와 쌈뽕하다', '이게 판교 클래스인가?' 였습니다. 교육장 인테리어는 매우 깔끔하고 깨끗했으며, 150명이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워크 스페이스 공간은 '판교에서 일하는 게 이런 느낌이겠구나'라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또한 교육생들을 안내해주시는 관리자분들이 많이 계셨는데, 모두 친절하시고 절도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대부분 구름 운영진이었는데, 왜 카카오가 구름과 협력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카테부 교육장 워크스페이스 공간) (사진을 직접 찍어둔 게 없어서 카카오테크 공식 블로그에 있던 이미지를 도용(?)했습니다!)
카테부 오리엔테이션 시작
9시가 되자 우리는 '타운홀'이라고 불리는 공간으로 이동해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습니다. 행사장은 이미 많은 교육생들로 가득 차 있었고, 모두 처음 만나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끼는 어색한 긴장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했습니다.
오리엔테이션의 첫 순서는 카카오 플랫폼기술 성과리더 이종한님의 환영사였습니다. 환영사에서는 카카오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추구하는 목표와 참가자들에게 바라는 점들이 공유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전파진흥협회 직원분의 환영사와 구름 대표 류성님의 간단한 환영사가 이어졌습니다.
이 글쓰기도 성과리더님이 강조하신 교육생의 태도 중 '글쓰기 많이 하기'를 실천하기 위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교육을 받는 동안 꾸준히 글쓰기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교육 프로그램 소개
다음으로는 카테부 교육 프로그램의 전반적인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프로그램의 주요 커리큘럼, 각 주차별 학습 내용, 그리고 참가자들이 완수해야 할 프로젝트들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특히, 실제 현업에서 사용되는 최신 기술들을 배우고 이를 통해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저는 특히 2개월 동안의 온라인 교육 후 진행되는, 카카오 현직 개발자와 함께하는 4개월간의 오프라인 수업이 매우 기대됩니다.
앞으로 함께할 팀원들과 인사
공식 행사 일정 중 아이스브레이킹 타임이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은 앉은 자리에서 가까운 6명이 한 조가 되어 앞으로 진행할 팀 프로젝트를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각 조에는 코스별로 2명의 교육생이 포함되었습니다. 첫날이라 긴장을 많이 했지만,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팀원들 사이의 어색함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었습니다. 다들 친절하고 좋은 사람들인 것 같아 마음이 놓였습니다.
Q&A 세션
중간중간 Q&A 시간이 진행되었는데요. 교육생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질문할 수 있었고, 강사님들과 멘토님들이 친절하게 답변해 주셨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교육 3개월 차에 주어지는 팀 리빌딩 기회와 교육 중 여러 번 진행될 특강 참석 방법 등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들을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끝, 귀가
오후 6시에 맞춰 오리엔테이션이 끝났습니다. 아마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라 그런지 출석 체크에 진심이어서 9시 입실, 6시 퇴실에 맞추기 위해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좀 늘려서 짠 게 아닌가 싶은 합리적 추측(?)이 들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종료 후, 행사 마무리의 국룰인 단체사진을 찍고 행사가 끝났습니다. 딱히 교육장이나 판교에 남아서 할 일이 없었기에 바로 귀가했습니다. 다만, 주차비 지원이 없다는 안내를 당일 오전에야 받았고 이미 차를 타고온 저는 주차비로 무려 3만 원 가량을 썼습니다...ㅠㅠ
마무리
결론은 '카테부 오리엔테이션? 행사도 굉장히 체계적이었고, 교육장도 깔끔하고 넓으니 교육 과정도 신뢰감이 간다~'입니다. 교육 받을 맛이 나게 준비해주신 구름 운영진, 카카오, 한국전파진흥협회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상 Danny의 카카오테크 부트캠프 오리엔테이션 후기였습니다.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github 따봉추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